[우리집신문=박미영] 경상북도는 지난 4일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육성재단 주관으로 청소년 정책참여 활성화 및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매년 정책과제를 선정해, 지역 청소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의 장이다. 이번에는‘청소년의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총 4가지 분야(역사, 환경, 건강, 관광)중에서 선택해 제안하도록 했다. 총 18개 시군 37개 기구가 참여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표자와 담당 지도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유튜브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채널)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는 병행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소년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결과, 대상은 ‘경상북도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신나리 원정대 구성·운영’을 제안한 봉화군 청소년참여위원회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차지한 ‘신나리 원정대 구성․운영’은 10~20명의 청소년 여행원정대를 구성해,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방문해 블로그에 게시하는 등 홍보하고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한편, 타 지역의 인기명소를 방문한 후 우리 지역에 적용해 보자는 내용이다. 최우수상은 구미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우수상은 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울진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장려상은 구미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경상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입선은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기자단이 선정됐으며, 총 12팀 중 8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 정책들은 경북도 각 해당부서에 전달돼 정책검토와 의견 교환 후,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은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에 관심을 갖고 제안한 의견이 道政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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