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박미영] 경상북도는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의 점포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실시한 ‘경북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최종 선발ㆍ확정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역 청년 소상공인 총 1410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에서 664명을 대상자로 선발했다. 이 사업은 ‘경북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민생경제 살리기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지역의 만 19~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에는 시군 소상공인 담당부서에서 서류검증 후 자격요건이 완비된 자에 한해 우선순위(①다자녀가구, ②저소득자)에 따라 점포당 최대 3백만 원 이내, 총 5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가 고조됨을 감안해, 공동모금회와 협의해 자격요건이 완비된 모든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되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최초 계획 500명보다 164명을 상향해 664명으로 결정하고, 소요 예산액도 총 20억 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소상공인 중 사행성 업종 및 전문직종 등 일부 업종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유흥업종 및 콜라텍은 코로나19 영업제한 피해업종으로 분류됨에 따라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양과 청도는 각 1명씩으로 군 단위까지 균등 안배했다 지원금 지급은 추석 대목 전일까지 선정된 664명의 청년 소상공인에게 공동모금회에서 직접 본인 계좌로 지급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최초로 시행한 이번 지원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운 청년 소상공인들의 사업경영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도내 청년 소상공인들이 경북을 이탈하지 않고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9일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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