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거창소방서는 지난 5일 드론을 활용해 숨어있는 벌집 위치를 파악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거창소방서 구조대는 5일 18시경 거창읍 양항리 심소정 숲에서 말벌이 발견되어 위험을 느낀다는 인근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말벌개체만 확인될 뿐 말벌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다수의 말벌이 날아다니는 현장에서 적극적인 수색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구조대원들은 드론 비행을 하여 항공영상 확인을 통해 지상에서 3m 가량 높이의 나뭇가지 속에 위치한 말벌집을 발견하였다. 이후 드론으로 현장 주변 사람들의 통행을 확인하여 10m 이내 접근을 통제하면서, 원격말벌퇴치기를 활용하여 안전하게 말벌집을 제거하였다. 말벌집 제거 후에는 또 다른 말벌집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드론으로 현장 주변 심소정 숲을 수색하고, 신고자에게 말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하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소방활동을 종료하였다. 거창소방서 박치현 구조대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사람의 접근이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수색활동과 정보수집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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