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포항형 복지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은?

‘포항시 온-오프라인 복지분야 업무연찬회’ 통해 복지정책 및 현안 공유

김지민 | 기사입력 2021/09/01 [15:24]

포스트 코로나 시대,‘포항형 복지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은?

‘포항시 온-오프라인 복지분야 업무연찬회’ 통해 복지정책 및 현안 공유

김지민 | 입력 : 2021/09/01 [15:24]

[우리집신문=김지민] 포항시는 8월 27일, 9월 1일 2회에 걸쳐 대잠홀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본청,구청,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1 포항시 복지분야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 대응과 수해복구 상황을 감안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업무연찬회는 포항시 전체 사회복지직 직원(현원 246명) 중 최근 5년 이내 임용된 8, 9급 공무원의 비율이 전체 45.9%를 차지하는 113명인 현실을 반영해 세대 간 소통의 필요성과 복지분야 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연찬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구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포항형 복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 세대 간 소통하는 조직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실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포용적 사회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열강한 한국보건 사회연구원 최현수 실장(사회보장재정·정책연구실)은 “앞으로는 사회복지정책을 사회서비스 전영역을 포괄하는 사회정책으로 봐야한다”라며 사회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포용과 혁신의 선순환과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추진방향에 대해 전달했다.

‘밀레니얼의 일·말·삶’의 저자인 김미라 작가는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소통은 잠재된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중요 수단이다”라며 세대 간 소통법에 대해 사례중심 강의를 통해 세대 간의 이질성보다는 다양성이라는 관점으로 전환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조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해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매일 최일선 현장에서 민원 응대와 복지 실무에 노고가 많은 복지분야 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복지는 이제 한 분야가 아니라 시정전반에 걸쳐 반영되어야 할 중요가치로 어느 분야에서든 복지마인드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든든하게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이번 업무 연찬을 통해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고 공직자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지민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