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복지 서비스의 운영 또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경우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어 기존에 앓고 있던 증상이 악화되고 기능마저 퇴행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양천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칫 돌봄 공백에 놓일 수 있는 정신장애인을 위해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마음건강 꾸러미’를 기획 · 제작했다. ▲1차 김치전, 감자전 만들기, ▲2차 몬스테라 수경재배, ▲3차 스티커 컬러링북, ▲4차 보석십자수 등 총 4회차로 진행된 마음건강꾸러미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무료함을 덜고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환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음건강 꾸러미’ 사업은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체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지금까지 150여 명이 가정에서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고립감, 우울감 해소와 심리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편, 양천구 보건소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천구 보건시스템과 지역 병원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구민에게 필요한 심층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매칭하고자 한다. 양천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만성정신장애인을 위한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으로 ▲사례관리, ▲주간재활프로그램, ▲지역사회 알리기, ▲가족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생애 주기별(아동 · 청소년, 성인, 어르신) 무료 정신건강상담(우울, 알코올, 자살 등)과 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사업을 비롯해 내실 있는 비대면 콘텐츠 개발하여 불안감과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쳐있는 구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정신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 마음이 힘드실 때면 주저하지 마시고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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