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서울 서초구는 여성, 가족, 아이돌봄,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을 지난달 30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여성가족시설을 잠원·반포, 양재‧내곡, 서초에 이어 방배까지 문을 열게 되어 지역 내 권역별로 모두 개소하게 되었다.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은 방배역 인근 방배로10길 10-20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240㎡(375평),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곳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지하1층~지상3층), △서초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4~5층)를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지원하는 늘봄카페, △주민 커뮤니티실, △수유실, △하늘정원 등이 들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먼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는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을 위해 대강당, 강의실, 요리실, 유튜브실, 미술실 등의 공간에서 배움과 여가 활용 시간을 누리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개관을 기념해 오는 21일과 27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와인, 그림책 관련 인문학 무료특강도 연다. 이어, 11월부터는 요리, 미술, 건강, IT, 음악, 어학 등의 프로그램과 바쁜 직장인을 위한 토요강좌도 신설할 예정이다. 같은 건물 4층과 5층에 위치한 ‘서초구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서초 손주돌보미 교육과 서초 아이돌보미 교육, 조부모 특강 등이 진행되며, 가족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서초 손주돌보미 교육’은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최신 육아법을 교육하고 활동 지원금을 지원하는 서초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은 △현장체험이 가능한 서초인문대학, △나눔과 세대공감을 위한 아지트, △가족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부모교육, △인권·환경 분야 지역활동가 양성 등의 특화사업도 할 예정이다. 구가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을 건립하게 된 데는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그간 지역 내 4개 권역 중에 유일하게 여성가족시설이 없는 방배권역에 시설을 지어 여성과 가족의 꿈이 서초구 어디서나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구는 이곳을 지역 내 분포돼 있는 각종 여성·가족 시설들의 거점 공간 뿐 아니라 구의 여성·가족 정책들의 종합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특화기관인 ‘서초 여성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양질의 채용기회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을 통해 1권역 1여성가족시설이 드디어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여성가족시설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가정과 여성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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