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조연정] 경북 영주시 순흥지역아동센터에서 27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키운 유기농 표고버섯을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확산에 따른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방학 캠프를 취소하고 방역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건강 식재료인 표고버섯을 아이들이 직접 키우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동들은 재배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생장의 기쁨을 얻고, 수확한 표고버섯을 의료진들에게 선물하면서 ‘나눔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 수확한 표고버섯은 아동들이 고사리손으로 쓴 감사의 편지와 함께 포장해 영주시보건소와 영주적십자병원 의료진들에게 각각 30박스가 전달됐다. 김명자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들의 정성이 담긴 표고버섯이 코로나19 치료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흥지역아동센터는 100년 이상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순흥교회에서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아동 2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