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성연] 칠곡군은 지난 24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대학에 참여한 주민들과 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1 왜관읍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마지막 8주차 강의와 함께 만족도 설문조사, 수료식, 소감발표,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은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축이 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주민참여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주민참여와 협치 속에 왜관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이해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문제의 해결방안과 실행 방안의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본과정은 총 8주에 걸쳐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매주 1회씩 운영됐으며 도시재생과 뉴딜사업의 이해, 주민 참여와 소통, 도시재생 콘텐츠 기획하기, 지역 자산화,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등으로 이론 교육과 발표·토의를 병행했다. 교육을 신청한 32명 가운데 25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80%에 육박하는 높은 수료율을 달성할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 칠곡군은 기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분과를 구성해 추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주민이 생활에서 도시재생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 기초과정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왜관읍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과정 수료자 장미희(39·왜관읍)씨는“도시재생대학 수업을 통해 무심코 지나던 우리 지역을 더 깊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주민들의 왜관읍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열쇠가 될 것이다”며“수료생들이 앞으로 활동가로 성장해 도시재생사업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칠곡군 왜관읍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23년까지 4년간 총 167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부지 면적은 왜관읍사무소 일원 16만1천㎡에 이른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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