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청주시립합창단이 10월 2일 오후 3시 청주리버파크자이 아파트에서 선보인 ‘베란다 콘서트’가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청주시립합창단의 ‘베란다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된 음악회로 올해 상반기 청주시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았고, 지난 5월 가경아이파크 아파트에서 첫 선보인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린 이번 베란다 콘서트는 전원적 풍경의 자연을 노래한 미국민요 ‘언덕 위의 집’을 시작으로 최영섭 곡의 ‘그리운 금강산’과 황수진 편곡의 ‘아름다운 강산’을 차례로 선보였고, 소프라노 신재선과 테너 김동우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익숙한 클래식의 명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한 메들리 곡 ‘합창으로 배우는 음악사Ⅱ’와 영화 '파파로티'의 OST로 사용된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베란다 콘서트’ 취지에 맞게 입주민들은 각 세대 내 베란다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했고, 합창단 전원 개인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주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다. 또한 공연장소 주변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통제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작은 행복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남아있는 공연도 위로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시립합창단의 다음 ‘베란다 콘서트’는 16일(토) 오후 3시 남이면에 위치한 가마힐데스하임 아파트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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