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대구 수성구는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사업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도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된 사업은 신규 11개, 기존 17개 등 총 28개 사업으로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사업은 2013년 최초 인증에 이어 4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Korean UNESCO ESD Official Project, 이하 ESD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은 공공·민간 기관, 학교 등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중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도, 사업의 독창성 등이 우수한 사례에 수여 된다. 프로젝트 평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문 심사평가단에 의해 이뤄졌으며, △거버넌스 정책 및 역량 △시설 및 운영현황 △교육과정 및 교수법 △지역사회 파트너십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도 등 수행한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심사로 진행됐다.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사업은 지역 여성의 의식 변화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구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성구의 대표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참여뿐만 아니라 타인의 동참을 끌어내는 글로벌 여성 리더를 양성한다. 10년 이상 이어온 이 사업은 지속가능성, 평화, 인권, 환경, 나눔 등을 주제로 강의, 체험, 현장학습, 국내외 자원봉사를 추진하며, ESD 교육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사업은 2024년까지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로서 인증 효력을 갖게 되며,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됐다. 아울러, 인증 기간 동안 관련 문서 및 홍보물 제작 시 공식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재정지원 및 컨설팅, 유네스코 산하 네트워크 간 사례공유 등 사업의 발전・확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수성구는 아카데미를 통해 416명의 글로벌 여성 리더를 양성했으며, 이들은 아카데미 교육에서 멈추지 않고 자발적으로 교육 수료생 단체인 ‘수성 글로벌 ESD 실천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매년 ESD 워크숍 개최를 통해 실천연대의 활동과 프로젝트를 의논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2017년 IAEC 아태지역회의, 2018년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했으며, 2020년에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올해 10회째를 맞는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는 유네스코에서도 매번 인증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글로벌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라며, “지역 내 지속가능발전교육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주민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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