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재난현장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로프구조기술 최강자를 가리는 제2회 전국 로프인명구조 경연대회가 지난 2~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전국 8개 시·도 소방대원 및 민간연합 9개팀 5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타워크레인 및 고층빌딩 사고, 산악사고 등 열악한 구조환경에서 로프를 활용한 전국의 다양한 인명구조기법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1일차는 실제 산악구조 현장을 방불케 하는 양주 가래비 암벽장에서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었고, 2일차는 북부소방재난본부 훈련탑에서 붕괴된 건물의 맨홀 사고, 파괴된 교량 아래 고립된 보트 사고, 스키장 리프트에 매달린 요구조자 등 다양한 인명구조현장을 가상한 과제를 수행했다. 대회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각계의 로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문제 해결의 안전성, 정확성, 그리고 창의성을 중점으로 평가하였다. 대회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인천의 소방공무원이 소속된 민간연합(마에스트로)이 우승을, 서울의 7개소방서 소속의 연합팀이 준우승을, 대전, 충남, 충청 연합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전 팀에게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으며 상위 3개팀은 부상품도 함께 주어졌다. 조경현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장은 “팀워크를 통해 사고 상황에 맞는 장비와 로프구조기법을 결정하는 것은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에 상당히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 구조대원의 로프구조기술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후 입장, 출입 동선 단일화,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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