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가을의 감성을 자극하는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익산시를 수놓을 예정이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이달 중 17개 공연과 15개 전시회 등 30여회가 넘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방역을 최대한 강화하면서 문화에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10월 7일과 8일(오후 7시30분) 솜리 소공연장에서 제53회 익산예술제 연극공연으로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가 무대에 올려지며, 8일과 9일에는 대공연장에서‘2021 Theatre 이문세’ 공연이 펼쳐진다. 이문세는 특유의 깊은 감성이 담긴‘광화문 연가’,‘옛사랑’,‘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히트 발라드 곡들을 선보이며 가을 감성으로 객석을 물들일 예정이다. 10월 10일에는‘제 5회 아름다운 빛 콘서트’(저녁 7시, 중공연장)와 ‘은빛소리 색소폰 정기연주회 및 빅밴드 공연’(저녁 7시, 솜리)이 예정되어 있으며, 풍물패 한마당 발표회(15일)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16일) 등 굵직한 무대가 선보인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시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보훈가족과 익산시민 위안 공연(16일), 국악중심 연 이 전하는 가을의 연희(16일), 가족뮤지컬 ‘인어공주’(17일),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19일) 등이 아름다운 10월을 장식하게 된다. 10월 하순에는 파사무용단 ‘Net. 인드라’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지게 되며, 28일부터 29일까지 중공연장(솜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익산아트 콜라보’와 ‘음악극 모차르트’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30일은 솜리 소공연장에서 ‘아우라 정기연주회’가 무대에 오르며 10월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각종 전시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 회원전이 1일부터 7일까지 미술관 1층에서 전시되고, 솜리 전시실에서는 문인과 사진작가전이 1일부터 3일까지 열리게 된다. 10월 2일부터 8일까지 미술관 2층에서는 ‘2021 한국청년서단전’이 개최되며, 같은 달 5일부터 10일까지는 수채화 누리전이 열린다. 10월 둘째 주말인 9일부터 14일까지 원광대학교 미술과 재학생작품전이 미술관 2층에서 전시되며, 민화연(동행전)(12~16일)과 제2회 라온제나 수채화전(13~17일), 호남사진연구회의 회원 전시회(14~17일) 등이 이어진다. 우리그림 민화와 서각 그림각의 만남전(15~24일), 김봉일 개인전(19~24일), 제15회 대한민국 마한서예문인화대전 및 초대작가전(26~31일) 등 다양한 전시가 10월의 전당을 수놓게 된다. 오은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있는 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를 감안해 방역을 강화하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10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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