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따뜻한 하루’를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유족들이 고인과 사별 후 겪는 우울, 불안, 트라우마의 어려움에 대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애도 상담과 미술치료, 자살유족강사, 신체반응을 활용한 감각치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1인 최대 100만 원까지 자살유족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살유족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뿐만 아니라 자살을 예방하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 고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변화와 고통을 경험하며, 우울증 위험과 함께 자살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 대상으로 자조모임 외에도 자살유족 애도상담, 집단 상담프로그램, 심리부검면담 연계,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자살로 인해 남겨진 유족들이 마음을 공감하고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회복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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