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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학생 대상‘유니버설디자인 인성·창의 교육’실시

10.5. 종로구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시작으로 올해 40개교, 2,000여명 교육 예정

aa | 기사입력 2021/10/05 [12:08]

서울시, 초등학생 대상‘유니버설디자인 인성·창의 교육’실시

10.5. 종로구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시작으로 올해 40개교, 2,000여명 교육 예정

aa | 입력 : 2021/10/05 [12:08]


[우리집신문=aa] 서울시는 10월 5일 종로구에 있는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총 40개교, 약 2,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을 실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은 생활 속의 다양한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보고, 노화 또는 장애 등 다름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며, 유니버설디자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쌓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인성과 창의력도 키워 준다.

해당 교육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차별 없는 도시’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2017년 9월부터 초등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정규교육 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포함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

초등학교 정규교육 과정은 ‘일반교과 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나뉘는데, 학교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올해는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6월 서울 소재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 특수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를 받은 서울 소재 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A씨는 “이번에 서울시에서 진행한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 특수직무연수의 내용이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좋을 것으로 기대돼 2학기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에 꼭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체계적인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교재(2019)’와 ‘교사용 (교육) 지침서(2020)’를 개발하였으며,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 수업교구와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하여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업교구는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체험키트를 비롯하여 문을 열거나 손을 씻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의의를 체험할 수 있는 도구, 창의력 역량 개발을 위한 워크북 등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의 핵심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예컨대, 압박대를 활용하여 노인 또는 신체쇠약자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등 고령, 질병 등의 신체능력 저하에서 오는 일시적인 장애를 체험한다거나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체험을 통해 느낀 불편함을 학생들 스스로 이야기하며, 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표한다.

유니 가족의 일상을 관찰하는 온라인콘텐츠 ‘유니 가족 영화 보러 가요!’는 생활 경험을 통하여 유니버설디자인의 기초적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유디 우산과 유디봇이 함께 하는 동영상으로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의 학습자료로 활용된다.

해당 온라인콘텐츠는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교육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학습자료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도,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변화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 결과를 분석하고, 교육의 성과에 따라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을 통해 사고가 유연한 초등학생들이 사회의 ‘다양성’, ‘다름’, ‘포용성’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도와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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