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강정구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비교분석

“민주당은 주한미군 침묵, 통진당은 주한미군 철군 명시”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2/04/06 [15:22]

강정구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비교분석

“민주당은 주한미군 침묵, 통진당은 주한미군 철군 명시”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2/04/06 [15:22]
대표적 반미친북 인사 강정구(前 동국대 교수, 평통사 상임대표) 씨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책을 비교하며, 사실상 통합진보당의 손을 들어 주었다.
 
강 씨는 4일 통일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민주통합당은 평화와 자주의 영역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통일 영역에서는 나름대로의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반면 통합진보당은 자주, 평화, 통일 셋 영역에서 골고루 나름대로의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주통합당은 이제까지의 보수‧자유주의 정당이 기본적으로 가졌던 교류‧협력 중심의 기능주의접근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반면 통합진보당은 자기 정체성인 진보성에 걸맞게 정치군사 등 본질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근본주의접근과 기능주의접근을 함께 포괄하는 접근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여러 가지로 양당을 비교한 강 씨는 “차기 집권이 유력시 되는 민주통합당이 평화통일에 관해 얼마나 민족사적 고뇌와 역사적 사명의식을 가져 왔었는지 의문스럽다”며 “대조적으로 통합진보당은 이전 민주노동당의 전통과 정체성을 이어받아 이러한 고뇌와 소명의식을 가졌을 뿐 아니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이나 전략을 당의 책무로 껴안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한미관계에서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심화’라는 실체 없는 말잔치 수준에 머물면서 주한미군과 군사동맹에 침묵하고 있다”며 “대조적으로 통합진보당은 궁극적으로 군사동맹 철폐와 주한미군 철군을 명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민중을 대변하는 정당과 함께, 비록 형극의 길이겠지만, 꿋꿋이 걸어 가야할 장도의 길이 우리의 길, 민족사의 길”이란 말로 글을 맺었다.
원본 기사 보기:라이트뉴스( http://rightnews.kr )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