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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제3차 실무회의 진행

코로나로 하이브리드 회의로 회의방식 변경, 회의준비에 만전 기해

김지민 | 기사입력 2021/08/18 [15:48]

포항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제3차 실무회의 진행

코로나로 하이브리드 회의로 회의방식 변경, 회의준비에 만전 기해

김지민 | 입력 : 2021/08/18 [15:48]


[우리집신문=김지민] 포항시는 올해 11월 개최예정인 제26회 환동해 거점도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두 차례 국가별 실무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8일 중국 3개 회원도시들과 3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3차 실무회의는 일본, 러시아, 한국 내 도시들과도 25일까지 지속되며 회의를 통해 당초 대면방식으로 계획했던 회의를 최근 코로나 델타변이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과 국가별 집단면역이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혼용해 개최하게 됐음을 알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도시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항시는 지난 1~2월에 이루어진 1차 실무회의와 3~4월에 개최된 2차 실무회의를 통해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 시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청소년 그림전, 회원도시 홍보관 운영, 여행사 및 여행전문가 대상 팸투어 실시 등 행사 전반에 대해 회원도시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이끌어 내고 행사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현재 국내외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비대면 회의방식으로 변경 시 소요되는 최소 준비기간을 감안해 포항시에서는 국내 회원도시인 동해시와 속초시는 대면으로 참여하고 그 외 중국, 일본, 러시아 도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회의를 변경하고 비대면 회의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정진철 관광산업과장은 “모든 회원도시들이 대면행사를 기대하고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제26회 환동해 거점도시회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동해 도시 간 공동 발전과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환동해지역 거점도시 간 국제협력, 경제교류, 관광개발,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1994년 일본 사카이미나토 및 요나고시에서 공동 개최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개국 11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포항시는 2007년 정식 회원도시로 가입한 후 2009년 ‘제15회 환동해 거점도시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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