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조연정] 김천이 아산 원정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R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 경기에서 정승현, 서진수의 득점에 힘입어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허용준-박동진-조규성이 1선을 맡았고 서진수-권혁규-최준혁이 미드필드 진을 꾸렸다. 유인수-정승현-우주성-김용환이 포백을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아산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초반, 김천은 아산에게 공격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4분, 박세진의 프리킥이 이현일의 머리를 거쳐 유준수에게 연결됐지만 김천 최준혁의 철통방어로 실점을 피했다. 전반 9분, 아산 알렉산드로의 땅볼 슈팅은 구성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13분, 김천은 공격 찬스에서 허용준을 거쳐 박동진에게 연결됐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1분, 허용준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45분, 박동진의 문전 앞 헤더는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아산 알렉산드로의 위협적인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양 팀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득점 없이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양상도 전반과 비슷했다. 아산이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붙였고 김천은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후반 11분, 문전에서 아산 김인균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가까스로 실점을 피했다. 김천 김태완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14분 조규성을 빼고 정재희를 투입하며 이른 교체를 택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아산의 몫이었다. 후반 19분, 박세진의 크로스가 골대 앞 우주성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0 대 1로 끌려갔다. 실점 7분 만에 만회골이 나왔다. 김천 박동진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정승현이 마무리하며 1대 1. 균형을 맞췄다. 이후 3분 만에 서진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발리 슈팅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김천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R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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