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시도별 학습클리닉센터를 구축하여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4월 중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서울, 대구, 대전, 전남, 경북/작년 선정)은 선도적으로 학습클리닉센터를 설치하고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동안 학교와 교사가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요인(ADHD,우울, 불안 등)에 의한 학습부진학생에 대해 외부 전문지원체제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계속 제기되었고, 교과부와 교육청은 이를 반영하여, “찾아가는 서비스” 중심으로 학습상담, 학습동기 제고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학습클리닉센터를 추진하게 되었다. 학습클리닉센터에는 ‘학습, 심리상담, 특수교육, 의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지원팀이 꾸려지게 되며, 지역내 유관기관, 대학, 학회 등과 MOU 체결, 교육기부 등을 통해 외부전문가를 확보하여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토록 할 것이다. 학습클리닉센터는 개별 학교의 신청을 토대로 지원팀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습․심리 표준화검사 시행 및 교사의 결과 해석 등을 지원하고,검사 결과 심각한 학습부진학생 대상으로 학습상담, 학습코칭, 심리상담 등을 실시하며,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지원팀이 학부모 상담 등을 거쳐 관련 기관에 연계하고, ‘학습바우처’ 등을 통해 심층검사, 의료서비스 등 전문서비스를 지원한다. * 학습바우처 : 학습부진학생이 부진요인 관련된 전문기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육청 등에서 해당 비용을 대신 지급 지원 대상은 진단평가, 교사 관찰 등을 토대로 학교와 전문가팀이 협의하여 선정하고, 센터내 전담자를 정하여 지속 관리한다. 그밖에 학습클리닉센터는 단위학교의 부진학생 지도 역량 제고를 위해, 기초학력 지원체제 및 프로그램을 컨설팅하거나, 교사와 학부모 대상으로 학습부진학생 이해 및 부진 요인별 지도 방안 등의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습클리닉센터를 통해 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장 체감도 높은 지원을 기대하며, 금번 우수교육청 학습클리닉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시도간 우수 사례 공유,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뒷받침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각 시도에서 인적․물적 여건, Wee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효율적 연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학습클리닉센터 운용 모델을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보도뉴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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