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지나] 의성군 ‘푸른의성21추진협의회’는 지난 10일, 10여명의 회원들이 나서 가시박 종자가 생성되기 전에 줄기를 자르는 방식으로 의성읍 남대천 일대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가시박은 1990년 전후 국내에 유입되었으며 하천변을 중심으로 넓게 분포하여 주변 식물을 고사시키는 외래식물로, 환경부는 2009년 가시박을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하고 매년 퇴치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완전퇴치가 힘든 상황이다. 군은 올해 5월부터 가시박 어린묘를 뽑는 방법으로 제거해왔으나, 하루 30cm이상의 성장속도로 인해 무성하게 자란 가시박의 덩굴 줄기를 자르며 확산을 방지하고 주변 식물의 생장에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시박은 우리 산과 들을 덮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며“더운 날씨에도 가시박 제거를 위해 나서 주신 푸른의성21추진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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