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사회참여 경험을 촉진하는 `메타러닝`코로나19 이후, 온라인방식을 적용하여 대학생의 사회참여 경험을 발전시키는 ‘메타러닝’ 교육과정 개발[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내 8개교, 200여명의 대학생과 함께 사회봉사활동과 연계한 온라인 멘토링 ‘메타러닝’ 과정을 2학기에 운영한다. 메타러닝(meta-learning)은 학습 위의 학습이라는 의미로서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경험학습 과정을 의미한다. 다른 의미로는 메타러닝(meta-running)으로, 대학생들이 사회봉사를 하면서 함께 미래를 향해서 달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메타러닝’ 과정은 코로나19에 따라 대학 사회봉사 참여율의 급격한 감소와 봉사활동의 온라인 전환에 따른 자기표현력 및 참여의식 저하에 따른 대학교 사회봉사 담당자들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국민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여 올해 상반기 동안 대학교의 사회봉사 담당자와 연구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발하였다. 메타러닝 교육과정은 대학생 및 사회봉사 담당자 215명의 설문 및 분석을 통해, 미래사회의 대학생의 필요 핵심 역량 4가지가 도출되었다. 위 4가지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6단계의 교육과 활동과정이 설계되었으며, 참여 대학생은 경험 활동·교육, 실무교육, 회고 등의 교육과정과 온라인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21년도 2학기 대학 사회봉사 연계 ‘메타러닝’ 과정에는 8개 대학, 2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 예정이다.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총신대의 8개 대학, 8개 메타러닝 과정이 운영되며, 메타러닝 교육과정을 이수한 대학생은 멘토링에 배치되어 활동하며 사회참여를 경험하게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코로나19상황이 2년간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집단적 지성의 토대가 되는 공통의 사회경험이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봉사 활동은 대학생들을 연결해주는 매우 중요한 공동의 학습과정이 된다. 개별적인 봉사경험을 서로 연결해서 공동의 사회인식으로 발전시키는 메타러닝이 지금 대학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메타러닝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설계해보고 이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과 그 순간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며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청년 세대의 공동의 경험자산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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