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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포항시 송도 송림 장미테마거리 조성 예정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공사 진행

박미영 | 기사입력 2021/08/09 [15:20]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포항시 송도 송림 장미테마거리 조성 예정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공사 진행

박미영 | 입력 : 2021/08/09 [15:20]

장미테마거리 위치도


[우리집신문=박미영] 포항시가 우리시 송도 솔밭 도시숲 테마거리 및 노인복지회관 녹지대에 아름다운 사계장미를 식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는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이때 야외에서 산책로를 따라 해송의 그늘아래에서 시원하게 맨발걷기를 할 수 송도 송림에 또 다른 볼거리를 위해 장미테마거리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테마거리 290m, 노인복지회관 90m에 20개 품종 8종류 색채의 장미 5,300본과 경관식재로 황금사철, 레드로빈, 무뉘옥잠화를 식재하고, 테마거리 주변 화장실 바닥 정비 및 하트포토존, 장미기둥 등 설치를 통해 입체감을 더할 계획이다.

공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으로 지난 7월 28일 지역민들에게 사전 설명회를 통해 공사개요를 설명했으며, 사업으로 인한 불편함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기도 했다. 현재 송도송림은 작년에 심은 맥문동 꽃이 한창 예쁘게 피어 있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다.

이제 송도 송림은 겨울철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까지 꾸준히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할 것이다. 봄에는 리빙스턴, 마가렛 등 일년초와 영산홍, 장미, 여름에는 사피니아 일년초와 맥문동 보라색 꽃, 가을에는 사계장미와 국화 등 추운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아름다운 꽃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송도 송림은 도심 내 해송군락지 약 20ha에 10~40년 이상의 해송 23,000본이 생육하고 있어 해송군락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생태적 유지관리방안과 숲의 병해충 실태와 고사지제거의 필요성에 대해 자문을 받아 2022년도에는 해송에 대해 나무주사와 고사지 제거 등 해송의 건강한 생육관리를 위해 에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향후 송림의 다양한 식생을 위한 팽나무 공존 방안에 대해서는 식생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함께 비슷한 생육지역에 대한 수목관찰을 통해 섬세한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과거 송도 송림은 지역주민들만의 휴식처였다면 지금은 포항시민들이 맨발걷기를 위한 핫 플레이스로, 주말에는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하는 장소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휴식공간으로서 우리시를 대표하는 도시숲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올해 장미테마거리 조성, 내년에 수목생육을 위한 고사지 제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송림숲에서 더 행복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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