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경북 영주시가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한적한 농촌마을이 활력과 웃음 넘치는 마을로 바뀌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기초생활기반확충과 지역경관개선 등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현재 총사업비 55억원(1개마을-5억원)을 투입해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계속사업지구 4개마을과 2020년부터 지방 이양사업으로 전환 후 7개 마을을 선정해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마무리되는 계속사업으로 ▲부석면 우곡리마을은 낙화암 이야기 담장 및 이야기길 정비, 명암정쉼터 및 소통광장 조성 ▲풍기읍 전구1리마을은 오선녀마당, 오화둥둥 꽃동산, 사과꽃이음길 등 조성 ▲순흥면 태장3리마을은 고려태장 역사거리조성, 고려태장 흔적 복원 ▲부석면 상석2리마을은 백로이야기쉼터, 들마을 쉼터 조성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기초생활 기반확충과 경관개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봉현면 두산2리마을 외 6개소는 마을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 공동공간 활용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 경관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단계부터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주민 모두가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풀고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만큼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예산 지원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뒷받침을 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를 하는 상향식 방식의 사업이다”며 “마을 주민들 간의 공동체 의식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2019년부터 경북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3년 연속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는 유휴시설 우수사례에서 도지사 표창(소백산예술촌) 수상을 비롯해 2019년에는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분야 대상(봉현면 주치골마을)과 농촌체험·소득 분야에서 장려상(안정면 피끝마을), 지난해 문화·복지 분야에서 대상(부석면 소천1리 콩마을)을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