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울산시가 ‘추위, 더위 고통 없는 에너지 복지 울산 건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울산시는 10월 5일 오후 3시 40분 시청 햇빛광장에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원협의체 구성 협약식 및 울산 에너지 나눔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와 구·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월 30일 냉·난방기 보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형 에너지 복지 추진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날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 협약 체결, 상징탑 제막 등으로 진행된다. ‘지원협의체 구성 협약 체결’에는 울산시와 구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원협의체를 총괄 관리하고, 구·군은 저소득층 관리 및 세대를 발굴하고, 공동모금회는 모금계획 수립 및 홍보, 집행을 담당한다. 또한 공공기관은 에너지복지 정책을 지원하며, 민간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우리 울산 에너지 나눔 캠페인’은 10월 한 달간 20억 원 이상을 모급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4,000여 세대에 냉난방기 용품을 지원한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5억 원을 보태며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참여를 위해 ‘모금탑’도 햇빛광장에 설치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한파와 폭염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비롯한 에너지 소외계층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냉·난방 시설이 잘 된 곳으로 찾아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 조례 개정과 지원 체계 확충, 구·군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더 촘촘히, 어려운 이웃의 삶을 챙기고 보듬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추·더위로부터 고통 받는 저소득층 지원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100여억 원 이상을 투입해 총 2만 500세대에 냉·난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울산시는 최근 3년간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읍·면·동 추천을 받아 냉방기를 1,500세대에 보급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9900여 세대에 단열, 창호, 바닥공사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