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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콜체크인 이용 180만 건(3개월) 넘어…‘빠른 접촉자 파악 역할 톡톡’

테이블‧벽면 부착용 안내 스티커 12만부 배부…‘홍보 강화’

최혜정 | 기사입력 2021/07/30 [09:29]

영주시 콜체크인 이용 180만 건(3개월) 넘어…‘빠른 접촉자 파악 역할 톡톡’

테이블‧벽면 부착용 안내 스티커 12만부 배부…‘홍보 강화’

최혜정 | 입력 : 2021/07/30 [09:29]


[우리집신문=최혜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북 영주시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이 역학조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경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 이용이 180만 건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은 시가 업소별로 콜체크인 번호를 부여하고 업소에서는 손님에게 콜체크인 번호로 전화하도록 안내만 하면 출입자 방문 기록 서버에 저장 되도록 하는 출입자명부작성 시스템이다.

현재 영주시는 37개업종, 3600여개의 업소에서 콜체크인 번호를 부여해 운영중이다. 비용은 영주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시행 이후 콜체크인 건수는 꾸준히 늘어 약 180만 건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경북도내 시군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 경북에 확대 시행되기도 했다.

영주시 콜체크인은 지난 5월 도입 이후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역학조사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출입자를 확인 할 수 있어 신속한 접촉자 파악이 가능하다.

실제로 확진자 발생시 빠른 동선 파악으로 접촉자를 찾아내 검체를 실시하고 밀접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해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지역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시는 다소 느슨해지는 듯 했던 출입자 명부 등록에 다시 고삐를 조이기 위해 테이블 및 벽면 부착용 콜체크인 안내 스티커 12만부를 제작해 사용 업소에 배부했다.

또한, 콜체크인 사용 업소에서 제대로 된 안내 미실시와 이용자의 콜체크인 실행 여부 미확인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콜체크인 출입등록은 지켜달라”고 말하고 “모든 장소, 모든 공간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 착용은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출입자 명부 작성은 의무사항이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고발조치 하도록 돼있다.

7월 8일 개정된 같은 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방역지침을 1차례만 위반해도 10일의 운영중단 처분이 내려지며 4차례 이상 위반할 경우 폐쇄명령 조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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