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중랑구가 올해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우수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구가 수상한 상은 치매환자를 위해 뛰어난 프로그램을 운영한 치매안심센터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에서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자체 제작한 키트로 인지자극훈련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지자극훈련은 신체훈련, 집중력 훈련, 언어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한 자체 제작 키트는 각각의 가정으로 전달됐다. 또한 프로그램 키트 전달 시, 치매환자 가족에게도 책자와 공예 키트로 구성된 힐링키트를 함께 제공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단절 및 돌봄으로 인한 피로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고,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숲치유, 심리상담과 같은 소규모 프로그램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지원도 챙겼다.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그 외에도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진과 진단검진, 치매환자에 대한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번 상이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는 물론 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초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일상에서 치매어르신을 돕는 기억친구 영상을 제작해 ‘천만시민 기억친구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중랑구에서는 중화2동, 면목2동 등 2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어있으며 하반기에는 면목4동이 제3호 안심마을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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