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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특별교부세 29억여원 현안사업 ‘마중물’

8888 | 입력 : 2020/12/16 [12:43]

[우리집신문=8888] 광주광역시 남구가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9억여원을 확충, 백운광장 공중 보행로 조성 등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16일 “올 한해 정부를 대상으로 특별교부세 확보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총 28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해당 사업비로 백운광장 공중보행로 조성 사업를 비롯해 11개 현안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에서 지원한 특별교부세는 관내 주민들의 생활편의 제공과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마중물이 됐다.

먼저 남구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각각 물빛근린공원 무장애 탐방길 조성(5억원)과 사직동 도시재생뉴딜 거점시설 공간 조성(5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는 효덕동 물빛근린공원을 이용하는 노약자와 장애인, 유모차를 사용하는 영유아 부모가 산책로 및 쉼터 등을 불편함없이 사용하도록 시설개선 용도로 사용되며, 고령화와 빈집 증가로 활력을 잃은 사직동에 일자리 창출 공간 등을 조성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남구는 또 올해 8월 백운광장 공중보행로(5억원)와 유안근린공원 청소년 체육시설 보강 및 힐링 숲 조성(5억원)을 위한 사업비 10억원 확충해 구정 현안사업과 주민 숙원 사업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백운광장 공중 보행로 사업비는 백운광장 앞에서 단절된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연결하는 용도로 사용중이며, 백운고가 철거 완료 및 도시철도2호선 건립에 따라 백운광장 주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남구는 내년부터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유안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체력 단련시설을 보강하고, 공원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고 나무와 풀이 우거진 복층 형태의 힐링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노후화된 남구 청소년수련관 기능 보강(2억원)을 비롯해 주택과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지산마을 하수관로 정비(2억원), 하수관 정비가 필요한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 및 월산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2억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민생활 편의 제공을 위해 어르신 교통사고가 잦은 구간에 대한 보행자 도로 정비와 공동주택이 많이 들어선 효천지구 주변에 대한 도로명 주소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 사업에 각각 5,000만원과 8,000만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마무리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더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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