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제주시에서 주최한 ‘2021 제주독서대전’이 ‘책, ᄒᆞᆫ디 어울령’을 주제로 10월 1일~3일까지 우당도서관과 제주시 전역에서 온라인 중계를 통해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펜데믹시대, 나눔·공감·치유를 테마로 진행된 2021 제주독서대전은 허물어진 일상 속에서 책을 나누며 위로를 받는 동시에 책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책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고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독서대전에는 공공도서관, 출판사, 제주시 동네책방, 서점, 제주작가회의, 제주문인협회 등 41개 독서관련 기관·단체와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날인 10. 1일에는 ▲장류진 작가(‘일의 기쁨과 슬픔’), 김수현 작가(‘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초청 북 콘서트와 ▲‘ᄒᆞᆫ디 어울령, 독서모임의 모든 것’(성기낭, 김순애, 신유진 독서동아리회장, 진행- 원하나 하나의책출판사대표),‘펜데믹 시대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사람들’(김봉민 그림책 기획자, 정선정 북 디자이너, 위정은 편집자, 진행- 이보경 그림책 작가)을 주제로 한 독서문화포럼이 진행됐으며, ▲태권도 및 한국무용의 콜라보로 독서대전 특별공연이 운영됐다. 둘째날인 10월 2일에는 ▲김신지 작가(‘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박경훈 작가(‘제주담론’) 초청 북콘서트가 진행됐으며, ▲ᄒᆞᆫ디 어울령 동네책방(신현수 한국작가회의사무총장, 김미영 문화정책과장, 홍숙희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전략기획부장, 은종복 제주시동네책방네트워크대표, 양유정 제주시동네책방사무국장, 이진 동네책방노란우산대표, 진행 제주대학교 윤여일교수)을 주제로 독서문화포럼이 진행됐다. 또한 ▲축하마당으로는 제주책방 예술 유랑단 공연, 시낭송 및 시극공연,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김겨울작가, 오은시인, 피아니스트임지숙) 등이 운영됐다.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이지현 작가(‘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이꽃님 작가(‘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김청연 작가(‘왜요 그말이 어때서요?’)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전시프로그램으로 책 ᄒᆞᆫ디 어울령 사진전, 제주 속 문화 이야기, 포토존, 소설, 영화와 만나다, 이슈 북 갤러리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분산프로그램으로 ▲제주작가회의에서 진행된 ‘작가의 서재’를 소개하는 코너와 ▲제주시동네책방에서 진행된‘한마음 독서사랑마당’▲ 제주시 서점조합에서는‘뭔가 독특한 도서전시’가 진행되는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허물어진 일상의 틈을 책과 독서로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펜데믹 시대를 맞아 책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독서진흥운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한 제주독서대전은 그간의 독서대전 개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한민국독서대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열린 2021 제주독서대전은 다섯번째 이야기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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