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태문] 울진군은 지난 22일 기성면 출향인 박정길(86세)님으로부터 지정기탁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 받은 기탁금 500만원은「울진군 함께 모아 행복금고」로 지정기탁 되었으며, 2021년 기성면 사회보장협의체 사업비로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길님은 충청도청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지난 1998년 화공사무관으로 퇴직한 척산3리 출신의 출향인으로 기탁금 500만원은 공직생활을 하며, 한푼 두푼 모은 돈과 부인께서 돌아가시면서 생활비로 남겨준 돈을 보태었다고 한다. 기탁자 박정길님은“고향을 지키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그릇을 대접하고 싶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태가 심각하여 어렵게 되어 아쉽다”고 전하며 고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다. 최윤홍 기성면장은“출향인들의 지역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금은 어려운 취약계층 대상자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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