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상주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여름 휴가철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식재료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식품위생감시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냉면 및 삼계탕 전문점 등 55개 업소 대상으로 위생지도 점검에 나선다. 점검 내용은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와 식자재의 살균 소독상태, 조리장 청결상태, 무표시 식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소는 특별관리 대상 업소로 삼아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수시·반복 출입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횟집 및 김밥 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 결과 67개 업소 중 조리장 위생불량 및 방역수칙 이행 미흡 10개소, 문을 닫고 영업주가 없어 점검하지 못했던 업소 9개소 등 위생 점검 시 지적받은 업소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또다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상주시는 닭요리 소비 증가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며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생닭 취급 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하기, 생닭을 씻을 때는 주변에 조리기구와 식재료 치우기, 닭고기는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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