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문경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 양일간 수도권 방문으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관련 접촉자 등 광범위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긴급 방역대응체제를 돌입하여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신속한 조사를 실시하여 9일부터 11일까지 해당 초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일반 접촉자 등 500여명에 대한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시는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20~30대를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내 감염 차단을 위해 수도권 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수도권을 방문한 사람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경은 특히,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하고, 교통이 편리해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간 이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람 간 개별 접촉이 지역 내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이에 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 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진단검사 이행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SNS를 통한 홍보도 병행 실시하는 등 수도권 방문자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는 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운영되며,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의 유행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수도권 확산세가 타 지역으로 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수도권 방문과 사적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휴가철(방학)을 맞아 수도권을 방문하거나 문경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진단검사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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