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안동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의식소실, 전신쇠약 등의 증상으로 관내 종합병원에 입원한 70대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SFTS 양성 환자로 최종 확인되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4월에서 11월에 주로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이며 50대 이상의 중․장년과 농촌지역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면역력이 낮은 환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시는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SFTS 발생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돗자리 펴서 앉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의 사전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등산, 레저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며 “진드기에 물렸다면 바로 손으로 떼어내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