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서구문화회관에서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3인 3색 3column展「자연스러움」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The 3column展은 서구문화회관의 대표 상설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개성과 창의성이 풍부한 지역 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며, 이번달에는 박보정, 황해연, 이지영 작가가 ‘자연스러움’을 주제로 회화,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박보정은 사소한 일상의 모습들과 그 속에서 조우하는 소소한 자연풍경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이전에는 깨닫지 못한 많은 놀라움을 느낀다며, 우리에게 소중한 무언가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며 그것을 아끼고 가꾸어야 함을 작품 속에 담고 있다. 작가 황해연은 빙하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자연을 상징하는 빙하는 작가가 다다르고 싶은 인간으로서의 이상향이며, 죽음 이후 돌아갈 유토피아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최근 무서운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며 녹은 물이 다시 빙하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작가 이지영은 자연물을 주제로 다룬다. 식물, 돌, 흙 등을 인위적으로 사람이 가꾸든지, 자연스럽게 씨가 날아와서 스스로 자라든지 모두 존재만으로 대단하다고 말한다.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있는 우주 안의 자연을 통해서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음을 표현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구시, 대구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한 문화예술 힐링 프로그램으로,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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