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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더 큰 내일을 위한 "혜안" 빅데이터로 읽어낸 도봉구의 지난 7년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30 [07:39]

도봉구, 더 큰 내일을 위한 "혜안" 빅데이터로 읽어낸 도봉구의 지난 7년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30 [07:39]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끝자락 베드타운에서 동북부 신경제중심지로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도봉구. 과연 도봉의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는 외부의 시선은 어떠하고, 또 도봉이 걸어가고 있는 지점은 어디일까?

2021년 6월, 도봉구는 언론, SNS 등 외부에서 바라본 도봉의 모습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국가정보관리원의 "혜안시스템-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소셜분석)"을 활용하여 도봉의 지난 7년간의 단차(段差)를 추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분석 키워드를 '도봉'으로 설정하고,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 민선5기의 1년 동안과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14일까지의 민선7기 1년 동안의 뉴스, 블로그, 트위터 등의 검색값을 비교했다. 민선5기 1년 차의 데이터 30,515건, 민선7기 1년 차의 데이터 67,054건, 총 97,569건의 데이터가 수집됐다.

2014~2015년의 키워드들은 일반적 지리적, 생활적 이슈로서의 키워드들이 나타났다. 방학사거리, 추돌사고, 도봉산역, 마당바위, 자운봉, 북한산, 우이암 등 주요 관광지나 등산, 교통과 관련된 단어들이 주를 이뤘다.

2020~2021년의 키워드들은 어떨까? 코로나19 영향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일반적인 단어들이 다수 확인되는 가운데, 도서관, 정보안내, 문화체육진흥, 정성평가 우수사례 등 지역사회 발전, 각종 외부평가와 관련한 행정적 결과로서의 유의미한 단어들도 함께 확인되었다.

언론 분야만을 특정했을 때 이러한 차이는 보다 극명해진다. 초기 비교년도는 재산피해, 경찰관계자, 폭행 등 사건사고와 관계된 언론 결과들이 검색되었지만, 후기 비교년도는 지속가능발전, 문화인프라, 우수마을, DB 등 구(區) 주요사업의 골자가 되는 단어들이 언론에 주로 노출되었다.

도봉구는 이번 결과를 언론을 대상으로 한 꾸준한 행정적 노력들의 파급효과라 설명한다. 그리고 이는 구의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구민들에게 전달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행정적이며 지속적인 언론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과 관련한 긍정적인 단어들의 비중 역시 증가함이 확인되었다. 검색된 키워드 중 14~15년도에 긍정적인 단어 비중은 46.2%인 반면, 20~21년도에는 71.9%로 늘어나 무려 25% 이상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전반적으로 도봉에 대한 키워드 중 중립의견과 부정의견이 대폭 감소하고, 도봉이라는 주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단어들로 서술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도봉구는 이번 분석 결과를 전 부서 직원들과 공유하여 홍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기적 동향 분석을 통해 그 결과값들을 정책 지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는 빅데이터를 멀게만 느끼지 않고 일상 속에서 쓰일 수 있도록 데이터 생활지도인 'DBDB맵'을 구축해 주민에게 개방하고, 저 역시도 도봉구 행정정보를 총망라한 '디지털 구청장실'을 통해 정책결정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금번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또한 도봉구의 모습이 주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을지, 그리고 그간 얼마나 변해왔는지를 파악하여 앞으로를 예측하고 준비하기 위해 실시했다. 도봉구가 행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과학행정의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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