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광주 동구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1회 관내 토담지역아동센터와 동산초등학교에서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할머니와 함께하는 동화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란 ‘치매로 진행되기 전 단계’로 치매 조기검진,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식이조절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치매 발생확률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동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그룹 인지놀이, 동화구연 기술 익히기 등 어르신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9명의 동화구연 어르신 봉사단을 꾸렸다. 어르신 봉사단은 11월 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할머니와 함께하는 동화시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동화구연 활동으로 치매예방은 물론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동구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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