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김해시의회 사회복지반올림연구회는 지난 9월 30일, 김해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김해시여성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회 소속 시의원(박은희 회장, 배병돌 의원, 김형수 의원, 김명희 의원, 주정영 의원, 허윤옥 의원)들과 김해시 시민복지국 임주택 국장,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하성규 센터장,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조숙자 회장, 관계공무원 및 연구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한국자치정책연구원 김수기 선임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보고에 이어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 과제’ 라는 주제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사회복지반올림연구회는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4주간 2020년 기준 김해시 관내 자원봉사자 실인원(29,236명)의 2.1%에 해당하는 607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현황 및 지원체계, 자원봉사센터 운영현황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보고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85.1%가 자원봉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자원봉사 참여 동기는 경험축적과 개인적 성취 등 개인의 경험과 자아성장, 개인적 가치실현을 추구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자원봉사활동 분야는 생활편의, 교육, 환경보호 순으로 답변하였으며, 지난 1년 동안 활동내용으로 단순 노력봉사(청소, 보수, 환경미화 등) 25.3%, 행정 및 사무보조 18.9%, 기관이나 프로그램 홍보 12.1% 순으로 조사되어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보다는 단순 노력봉사나 업무 보조 등의 활동이 다수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평균 3.92점(5점 만점)으로 대부분 봉사활동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속의지(5점 만점) 역시 4.07점으로 향후 자원봉사활동의 지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인정보상을 받은 경험이 봉사활동에 얼마나 힘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자원봉사 인정보상의 유익성을 살펴본 결과 교육 문화적, 경제적, 사회 심리적 순으로 높게 나타나 실비지원 및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의 경제적 요인보다 연수회 참여 기회 및 자원봉사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등의 교육 문화적 요인의 경험이 자원봉사자의 봉사활동 참여 활성화에 조금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1순위)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27.3%로 가장 높았으며,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21.4%, 자원봉사활동의 경력 인정 및 우대 혜택 마련20.4%,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20.1% 순으로 답변하였다. 박은희 의원은 “자원봉사 활동은 경쟁과 개별화가 심화된 사회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해왔다” 며 “앞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더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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