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24명 신규확진 … 나주시, 코로나 방역관리 촉각9월 30일 7명·10월 1일 3명 확진, 남평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우리집신문=aa] 추석 연휴 여파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나주지역에서 연휴 이후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나주시는 9월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7명, 10월 1일 3명을 포함해 지난 23일부터 ‘나주178~20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날짜(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23일 1명(경기 화성) △24일 2명(빛가람·성북동) △25일 2명(대호·빛가람동) △26일 1명(광주 북구) △27일 3명(노안면·대호동) △28일 3명(빛가람동) △29일 2명(경기 수원·빛가람동) △30일 7명(남평읍·이창동) △10월 1일 3명(빛가람·금남동·광주 광산구)으로 각각 집계됐다. 30일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6명은 남평읍 소재 식품업체 종사자로 내국인 1명(193번), 태국·베트남 국적 외국인 5명(194~198번)으로 확인됐다. 구체적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192번)이다. 이들은 나주생활치료센터(한전KPS인재개발원)로 전원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방역소독 및 업체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 PCR검사와 함께 접촉자 52명(나주22명·타 지역 3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10월 1일 추가 확진자 3명(199~201번)은 각각 빛가람, 금남동, 광주 광산구 거주자로 파악됐다. 199번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200, 201번(카자흐스탄 국적)은 금남동 소재 축산업체 종사자로 각각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와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여파 최소화를 위해 감염취약시설(91개소), 이·미용업(343개소) 등에 대한 선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도 순항 중이다. 9월 30일 기준 나주시민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2%, 2차는 61%가 완료됐다.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에 비해 2배 빠른 델타 변이 확산과 추석 연휴 전후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개인·일상 접촉이 늘어나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0월 개천절, 한글날 등 대체 연휴기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과 전수검사,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후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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