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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최악의 흉작, 인재(人災)인가 천재(天災)인가?

aa | 기사입력 2021/10/01 [11:39]

남원시 최악의 흉작, 인재(人災)인가 천재(天災)인가?

aa | 입력 : 2021/10/01 [11:39]

남원시 최악의 흉작, 인재(人災)인가 천재(天災)인가?


[우리집신문=aa]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남원시연합회는 8월 중순 이후부터 9월초 출수기에 지속된 가을장마로 인해 우리시에 창궐한 병충해로 농업인이 입은 피해를 간과할 수 없어 벼 재해피해 대책 및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 마련촉구 기자회견을 10월 1일 가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전년보다 양호한 기상여건 덕에 벼 생육이 좋아 “쌀 관측 10월호”를 통하여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7.9% 증가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나, 우리시의 경우 출수기에 지속된 가을장마로 인해 병해충 피해현황을 보게 되면, 총 재배면적 9,383ha 중 이삭도열별 1,564ha, 세균벼알마름병 1,564ha, 깨씨무늬병 1,877ha 총 5,005ha로 벼 재배면적의 53.5% 피해발생이 추정되며, 피해지역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정부는 매년 국민쌀 소비량의 18% 수준의 공공비축미를 최대 5년치를 저장하는데, 매년 조금씩 줄여오다 2020년에는 32톤을 비축했고, 올해 들어 약 37만톤을 시장에 공급해 1996년 이후 최저 비축량을 기록했다. 이는 2019~2020년 2년 연속 흉년이 들며 불거졌던 쌀 수급불안으로 정부양곡 곳간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코로나19로 갈길 잃은 소비심리까지 겹쳐 시장에 쏟아져나온 쌀은 갈 길을 헤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상호 한농연남원시연합회장은 농업‧농촌의 회생 및 지속적 발전 그리고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향상을 다짐하며 첫째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지원책 마련, 둘째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마련, 셋째 농업재해보험 현실화,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와 연계한 품종개발 및 대체작물 발굴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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