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전주독서대전 기간 쉼, 문화, 예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8일과 9일 총 4회에 걸쳐 ‘테마가 있는 전주 도서관 여행’을 시범 운영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전주지역 5곳의 특화 도서관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과 여행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자 내년에 추진할 다양한 도서관 여행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책기둥도서관을 중심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8일 오전 열리는 1코스는 ‘책+쉼’을 테마로 숲 속에서 시를 벗 삼아 휴식할 수 있는 학산숲속시집도서관과 전주여행의 첫 시작점인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다. 8일 오후 2코스는 ‘책+문화’를 주제로 서노송예술촌에 위치한 물결서사와 뜻밖의 미술관과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등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된 공간을 경험해볼 수 있는 코스로 짜여졌다. 9일 오전 3코스는 ‘책+예술’ 코스로,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과 분야별 아트북과 절판본 등 희귀 예술도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비거북(Bigger book) 등이 있는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을 여행할 수 있다. 9일 오후 4코스로 기획된 ‘책+자연놀이터’ 코스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여행 코스다. △책기둥도서관 책놀이 프로그램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트윈세대 전용공간 ‘우주로 1216’ △맏내호수 산책 △유아숲놀이터 체험 등 책과 자연놀이가 결합됐다. 전주 도서관 여행 해설사가 인솔 및 해설을 진행하며, 도서관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이번 ‘테마가 있는 도서관 여행’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정규 도서관 여행 코스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일 여행작가 인플루언서 청춘유리를 초청해 책의 도시 전주를 알리고, 새로운 여행 테마인 전주 도서관을 온·오프라인으로 소개하는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책을 읽고, 책과 놀고, 책과 함께 여행하는 도시를 꿈꾸고 있다”며 “전주 도서관 여행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