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태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및 기관·단체장 등 50명 미만으로 초청해 15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소규모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참가자 다수가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축식은 취소되지만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일반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함으로써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도록 하는 마음만큼은 잊혀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광복절 경축식 행사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이 연휴기간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외출과 여행 대신 집에서 머무르기’를 솔선 실천키로 하였다. 강재섭 총무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광복절 행사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연휴기간이 지역감염 확산 차단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되는 만큼 공직사회부터 집에서 머무르기를 실천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의 동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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