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탐라 문화 담아낸 명절 차례상’ 온라인 교육 운영동부농기센터, 18일부터 선착순 35명 모집 … 9.7~9일 3회 진행[우리집신문=최태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오는 18일부터 ‘탐라의 문화를 담아낸 명절 차례상 온라인 교육’과정 교육생 3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의 지리적 요인과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더욱 특별해진 팔월멩질의 가치와 스토리를 배우고, 제주의 다양한 문화 요소에 녹아 들어간 명절 음식의 뿌리를 찾아 젊은 세대에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유배지역이었던 탓에 나타나는 제주 차례상의 특징과 주자가례 예법 그리고 동서남북 지역에 따라 다른 제수(祭羞,제의음식), 거친 자연을 이겨낸 모진땅의 섬에서 완성된 나눔의 문화 ‘반’과 ‘추렴’의 음식,1만8,000 신화의 땅에서 핀 단순하고 담백한 제주의 제례떡, 로컬푸드 활용 명절 차례상 차리기 실습(전, 적, 떡)으로 진행된다. 교육 강사는 KBS제주 보물섬 ‘밥상 위 제주’와 KBS라디오 ‘살앙 좋은 제주’에서 제주음식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KW-푸드코디네이터 제6호 명인 부정숙 교수로, 현재는 제주관광대에서 퇴임 후 제주음식연구가 부쌤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9시간 일정으로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체험키트는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수령할 예정이며, 자율실습 진행 후 체험사진이나 영상 등을 담당자에게 보내주면 된다. 교육신청은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신청서를 첨부파일로 등록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다가오는 추석에 제주만의 독특한 명절음식 문화를 다시 한번 상기하며, 육지와는 다르게 차려지는 차례음식이 어떤 역사를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 그 뿌리를 알아보는 유익한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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