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지나] 안동우 제주시장은 9일 집무실에서 문화 도시사업 추진상황을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법정 문화도시는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시민이 만드는 문화, 수눌음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시민문화생태계 조성, 문화도시 과제 발굴, 문화도시 브랜드 형성 등 문화도시 3대 전략을 통해 수눌음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집랩과 우물랩, 비닐랩 등 시민실험실과 환경문화 시민 캠페인 '수눌어 지구', 마을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마을탐방단', 동네책방축제인 책섬[썸ː], 경력단절 여성들과 함께하는 수눌당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 시장은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해 가자”며 “ 책섬[썸ː]과 마을탐방단 사업처럼 시민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만의 특성을 담은 환경캠페인은 자연과 사람의 상호 돌봄을 통해 제주의 수눌음 문화 정신과 함께 알려 나갈 수 있도록 제주 문화도시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사업인 문화 도시사업은 하반기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후 최종 발표한다. 제주시를 비롯해 16개 지자체에서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개년 동안 최대 200억 원이 투입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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