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지나] 서귀포시가 가뭄에 대비한 수리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마철이 지나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농업용수 관로 정비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인 셈이다. 이는 이상기후 등으로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에 대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약 20개 마을 38개소 지역에 연장 8.5km 규모의 관로 교체를 추진한 바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실시설계가 완료된 지역(안덕면 대평리 등 7개 마을)을 대상으로 6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7Km의 관로 정비를 완료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4.6km 구간에 대한 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연일 가동에 따른 관정 내 수중 모터의 빈번한 고장으로 급수불량이 반복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수중 모터 17기를 미리 구입해 긴급히 복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관로 실태파악을 통해 유수율 제고등 체계적인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관로망도 제작용역을 연차별로 추진 중인데 올해는 남원지역의 대상으로 조사 중에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지속적인 노후시설 보수를 통하여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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