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전철 7호선과 더불어 경기북부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 추진으로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들어섰다. 양주시는 지난 25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정덕영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정계 인사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신청한 지역 주민 70명이 제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민간 사업제안자인 (가칭)서울양주고속도로(주)가 발표자로 나서 그간 추진현황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유하고 민자사업 진행절차, 실현가능한 최적 노선안, 향후 추진일정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나들목에서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 동부간선도로을 잇는 총연장 21.6㎞ 규모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8월 국토교통부에 제안된 노선이다. 제3자 제안공고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양주 서부권 지역의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함을 물론 장래 서울-원산 노선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적격성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동시 추진 중에 있어 타 민간투자사업 대비 빠른 사업 진행이 예상된다. 한편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는 오는 6월 15일까지 양주시청 광역교통시설과에서 공람할 수 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산업기반시설이 산재한 양주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광역교통망이자 산업 대동맥“이라며 ”동서 균형발전의 시계추를 앞당기는 핵심축을 담당할 서울-양주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옥정·회천신도시 등으로 양주 동부권에 치중된 개발사업의 방향타를 서부권역으로 움직여 균형적인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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