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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지는 연애' 김종국→유이 충격, 잘빼남녀 '육탄전' 예고에 스튜디오 초토화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11:44]

'잘 빠지는 연애' 김종국→유이 충격, 잘빼남녀 '육탄전' 예고에 스튜디오 초토화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5/12/04 [11:44]

 

'잘 빠지는 연애' 회를 거듭할수록 잘빼남녀의 마음이 더 거칠게 요동치고 있다.

 

12월 3일 방송된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에서는 잘빼남녀의 관계가 한층 더 복잡하게 얽히며 눈길을 끌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이들의 마음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러브라인 전개가 안방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남양주 공유와 인천 김사랑의 스페셜 데이트는 아리송한 물음만 남긴 채 다소 찝찝하게 마무리됐다. 남양주 공유가 화성 하지원에게도 마음이 있었다는 지나치게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은 반면, 인천 김사랑은 스스로를 '고양이'에 비유하며 속을 알 수 없는 애매한 대답을 이어가 보는 이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내내 겉도는 듯한 두 사람의 대화에 스튜디오 MC들도 "답답하다, 어렵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인천 김사랑 또한 이날의 불멍 데이트가 "아쉬웠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인천 김사랑은 은평구 이서진과도 스페셜 데이트를 함께했다. 이들의 대화에서 두 사람이 그간 남모르게 은밀한 눈빛을 주고받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MC들은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다. 남양주 공유와 있을 때와 달리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던 인천 김사랑은 합숙 2일 차 호감도 투표에서 은평구 이서진을 선택하며 마음을 틀었다. 새벽에도 그를 다시 찾아 나선 인천 김사랑은 "이제야 연애 감정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저도 모르게 서진 님을 졸졸 쫓아다녔다"라고 이야기해 은평구 이서진의 마음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이를 들은 MC 이수지는 "사랑 님에게 여우의 향기가 난다"는 정곡을 찌르는 말로 폭소를 유발했다.

 

룸메이트이기도 한 남양주 공유와 은평구 이서진 사이에는 전장 같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은평구 이서진이 "사랑 님과 제가 비슷한 부분이 많더라. 성격적으로 잘 맞아서 얘기하는 게 재밌었다"라고 여유롭게 말하자, 남양주 공유는 "좋은 시간 보냈으니 다행"이라며 애써 괜찮은 척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 날 아침 7시에 바로 운동존으로 향해, 2시간 동안 이를 악물고 분노의 운동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MC 김종국은 "마음이 아플 땐 어떤 약보다 운동이다. 분노가 극복된다"며 사뭇 진지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합숙 3일 차에는 러브 트레이너 이모란과 함께하는 커플 필라테스 클래스가 열렸다. 전날 커플 운동회에서 곤지암 이석훈의 코피 투혼에 감명받은 화성 하지원은 파트너 선정에서 주저 없이 그를 선택했다. 그러나 밀착 동작이 많은 커플 필라테스 특성상 곤지암 이석훈이 멈칫하고 주저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그는 "살면서 스킨십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상황들 반복될수록 화성 하지원의 텐션도 서서히 식어갔다. 이를 예리하게 캐치한 MC 유이는 "지원 님 마음이 바뀐 것 같아 불안하다"라며 걱정했고, 실제 방송 말미에는 화성 하지원이 "살짝 지친다"라며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혼란스러운 화성 하지원의 마음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인천 김사랑 대 구로구 카리나, 남양주 공유 대 은평구 이서진의 육탄전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강탈했다. 동시에 잘빼남녀의 이름·나이·직업이 전격 공개될 것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앞서 화성 하지원이 곤지암 이석훈과의 대화에서 나이 차이를 걱정했던 만큼, 모든 정보가 밝혀진 후 어떤 후폭풍이 이어질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폭풍 전야를 예고한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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