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가을의 끝자락,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을 만나자.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11월에 ▲국악 ‘이희문 오방神과’(11.19.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어린이공연 ‘노래하는 토리’(11.23~11.26. 판타지아극장) ▲클래식 ‘오직 베토벤’(11.26.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등 공연 3편을 선보인다. ▲ 파격과 변신의 아이콘 이희문, 놈놈, 허송세월의 속세 탈출기! 재단은 11월 19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이희문 오방신(神)과’를 선보인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경기민요의 이수자 이희문이 ‘오방신’(五方神, 불교에서 다섯 방위를 관장하며 잡귀를 몰아내는 수호신)으로 분장해 중생(관객)들과 함께 고통과 번뇌로 가득 찬 속세를 탈출하는 이야기다. 관객들은 신과 흥이 절로 나는 민요를 들으며 스트레스 가득한 현실 세계를 잊고 ‘오방신’의 세계로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희문은 방대한 줄거리의 경기민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갈래의 융합을 시도하는 국악인이다. 2014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수상자로 경서도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는 ‘놈놈’(조원석, 양진수)과 밴드 ‘허송세월’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아기토끼 ‘토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동요여행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도 있다.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동요 뮤지컬 ‘노래하는 토리’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길 잃은 아기토끼 ‘토리’가 숲속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이번 작품은 ‘코피트코’, ‘난 타잔이다’ 등 저명한 어린이공연을 제작한 ‘극단 엘’의 대표작으로 동요 ‘산토끼’, ‘나비야’ 등 익숙한 곡을 우쿨렐레와 카혼 등의 악기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관객들은 노래를 부르고 공연에 참여하며 미아 예방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공연 시간은 50분이며 관람 연령은 만 24개월 이상이다. 관람을 원하는 개인 관람객은 11월 25일부터 26일, 단체 관람객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 현악사중주단이 들려줄 베토벤 실내악 정수 클래식의 정취에 빠져들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11월 26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노부스콰르텟의 ‘오직 베토벤’이 펼쳐진다. ‘노부스콰르텟’은 국내 실내악 저변을 확대한 현악사중주단으로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 2위 수상,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결성 15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현악 4중주를 개성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110분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은 지난 3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선보인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지역·세대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앞으로 우수한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객석 30%를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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