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서울시는 2023년 남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자연과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행복한 의식인 ‘결혼’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그 방식과 형태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특히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후 장소․하객 규모의 제약이 생기면서 결혼식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한 소규모 야외 결혼식이 하나의 결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결혼문화 트렌드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형식적인 결혼식보다 개성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며, 주변이 탁 트인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지․지인들과 함께 여유 있는 분위기의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서 운영해 온 소규모 ‘그린웨딩’은 2017년~2020년까지 4년간 평균 11건이 진행됐던 반면 2021년~2022년에는 평균 30건 진행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소규모 야외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2023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한옥 건물 ▲호현당(전통혼례)과 큰 호수 뒤로 펼쳐진 푸르른 잔디와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용산가족공원 등 2개 공원에서 친환경 소규모 ‘그린웨딩’ 운영과 더불어 예비부부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친환경 그린웨딩’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은 최소화하고 ▲최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예식참여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가족․지인들과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할 수 있도록 4월~10월까지(7월~8월 제외)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토·일) ▲1일 1 예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3년 그린웨딩은 선착순 접수로 접수 시 간단히 필수서류만 제출하는 것으로 간소화해 예식 희망자들에게 신청 서류 준비에 대한 부담 또한 덜어줄 예정이다. ‘그린웨딩은’ 4월~6월 상반기 26커플, 9월~10월 하반기 16커플을 선정 예정이며, 신청을 통해 선정된 예비부부를 위해 ‘그린웨딩’ 사전설명회를 개최하여 설명회를 통해 공원 내 결혼식의 취지 및 안내 그리고 그린웨딩 협력 단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