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남해군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지난 22일 이동면 앵강다숲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에서 열려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슬렁슬렁캠프:할로,위’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네트워크캠프 공(0)간'’의 네 번째 행사였고, 지난 5월 ‘이웃이음’ 행사에서 만난 이웃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남해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하여 내 능력을 선보이고 중고품도 판매할 수 있는 ‘이웃마켓’과 하루 동안 마을의 주민이 되어 보는 캠핑 프로그램 ‘이음마을’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지역 뮤지션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앞마당콘서트’가 진행됐고, 부대 행사로는 남해 매놓기 체험, 실크 스크린, 가랜드 만들기, 소원 장작 쓰기 및 경품 뽑기, 마녀 수프 증정과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감성 피크닉 포토존 등이 진행됐다. 또한 당일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의 개관식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남해 힐링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과 앵강다숲을 찾은 관광객을 포함한 약 400여 명이 함께 축제에 방문하고 참여하여 행복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캠핑장을 찾은 한 이용객은 “처음으로 남해 캠핑장을 찾았는데 행사가 있어 좋았다. 힐링하는 조용한 캠핑도 좋지만 지루해하는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있어 더 좋다”고 전하며 다시 한 번 남해를 찾을 의사를 밝혔다. 행사를 찾은 군민을 비롯하여 마켓, 캠핑에 참여한 군민들 역시 “5월에 이 행사를 와봤는데, 한 번 더 한다고 해서 왔다. 전보다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좋고, 장소 역시 가을에 어울려서 예쁘다.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슬렁슬렁캠프:할로,위’는 군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5월에 이어 지역 청년을 비롯해 지역민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축제를 기획·운영한 살ER(살러) 관계자는 “‘슬렁슬렁캠프’는 1에서 100까지 전부 남해군민이 만들어 낸 축제이다.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진행부터 운영, 당일 현장을 방문해주신 군민들이 아니었다면 행사는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생겨 군민들과 ‘문화가 있는 날’을 향유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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