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운양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지난 21일 운양동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들을 초대한 가운데 ‘우리는 같이하는 벗(友)’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지난 8월 한 달간 추진단원을 모집했으며, 총 7명 주민이 단원 되기를 희망했다.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신규 단원을 대상으로 두 번에 걸쳐 마을복지계획의 의미와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교육 중에는 운양동의 복지 전반에 걸친 문제를 분석했으며 이번 장애인 인식 및 복지 개선을 위한 ‘우리는 같이하는 벗(友)’ 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21일 실시된 ‘우리는 같이하는 벗(友)’ 마을복지사업은 글램핑장에서 추진단원들과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글램핑을 즐기며 소통하고 활동하는 이른바 ‘우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그간 일방적으로 기관에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수헤자는 받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상호호혜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 시간을 통해 추진단원들은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은 물론 장애 가족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었다. 또 보호자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고민할 수 있었으며, 장애 아동들에게는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전하는 대표자 역할까지도 할 수 있었다고. 마을복지사업에 초대받은 한 아동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들을 초대해주시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힘써주신 운양동 추진단원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집에 가는 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까지 선물해주셔서 감동했다. 내년에도 함께 글램핑을 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동석 추진단장은 “ ‘우리는 같이하는 벗(友)’은 우리 주민이 주도해 기획하고 추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아동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마을 복지를 위해 힘 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순애 운양동장은 “운양동이 시범적으로 마을복지계획을 추진했는데, 추진단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활동으로 ‘우리는 같이하는 벗(友)’ 마을복지사업이 탄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of), 주민에 의한(by), 주민을 위한(for) 복지서비스를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참여해주신 가족분들과 마을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신 추진단원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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