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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2022 워크 인 프로그레스의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과 ‘카타부치 스나오 Next Work’, ‘스페셜 토크: 어느 남매의 이야기’, ‘잡 세미나’ 등 개최 성료!

ppp | 기사입력 2022/10/24 [15:36]

BIAF2022 워크 인 프로그레스의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과 ‘카타부치 스나오 Next Work’, ‘스페셜 토크: 어느 남매의 이야기’, ‘잡 세미나’ 등 개최 성료!

ppp | 입력 : 2022/10/24 [15:36]

▲ 워크 인 프로그레스: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 (황수진)


[우리집신문=ppp]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이 지난 주말,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 클래스의 ‘워크 인 프로그레스’, ‘스페셜 토크’, 그리고 ‘잡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먼저 첫 번째 ‘워크 인 프로그레스: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 수 30억 뷰를 넘어선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3D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을 제작 중인 로커스의 황수진 애니메이션 사업본부장이 ‘원작 IP를 애니메이션화한다는 것’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황수진 사업본부장은 “애니메이션화할 때 매력적인 캐릭터인지, 좋은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 기술적 도전이 가능한 것인지, 실사보다 애니메이션에 더 적합한지 등을 고려해서 원작 IP를 선정을 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을 결정한 후 제작 스케줄, 캐릭터 디벨롭, 시나리오 디벨롭, 아트웍과 라이팅, 전체 애니메이션 디벨롭 등의 제작 과정에 대한 세부 설명과 함께 현재 제작 중인 '3D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의 이미지와 영상을 특별히 공개했다.

두 번째 ‘워크 인 프로그레스: 카타부치 스나오 Next Work’는 '이 세상의 한구석에'로 BIAF 2017 장편 대상을 수상한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다음 장편 프로젝트,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의 프리퀄로 '교토, 천년의 공주'로 불렸던 작품의 제작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역사적인 기록을 통해서 스토리를 구상하고, 작화 전 디테일하게 자료조사를 한 후 고증을 통해서 직접 실물로 제작한다. 실제로 주인공의 옷을 직접 제작하고 있고, 그 옷을 입혀보고 움직일 때나 앉아있을 때의 자세 등에 대해 확인할 것이다.”라고 설명해 청중들로 하여금 섬세한 작업과정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젊은 스태프를 모집하기 위해 만든 짧은 영상을 공개하며, “스태프를 교육하면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작업 스타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하지만 영화 완성까지는 오래 걸릴 것 같다.”라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올해 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3D와 2D의 제작과정, 그리고 제작과 창작의 작업 과정 등에 대해 관객으로서는 알 수 없었던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BIAF2021 장편 대상 수상작 '남매의 경계선' 상영 후 BIAF2021 심사위원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 '남매의 경계선'의 플로랑스 미알레 감독이 함께 ‘스페셜 토크: 어느 남매의 이야기’를 진행했다.

고향을 떠난 남매의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두 작품의 감독에게 ‘기억이라는 감각을 어떻게 이미지로 형상화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윤단비 감독은 “집에서 오는 정취를 노을이 지는 시간대, 즉 매직아워를 포착해서 촬영하려고 했다.”, 플로랑스 미알레 감독은 “나이가 들면 기억이 쉽게 지워지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은 생생하고 진한 색감을 기억하고 있다. 계절의 변화와 감정의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색감을 찾았다.”라고 답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연출 표현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외에도 부천판타스틱 큐브에서는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분야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잡 세미나’가 진행됐다.

라이엇게임즈의 면접관으로도 재직 중인 오문영 시니어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회사, 어떤 팀,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춰 포트폴리오,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 유통사 까르떼디엠 오효석 부사장은 기획부터 2D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제작 과정별 작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공통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이 언제나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문 실무자들은 사전에 신청 받았던 포트폴리오와 현장에서 받은 포트폴리오를 일일이 리뷰해 주면서 대학생과 취준생들에게 취업의 문 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익한 자리였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성료하고 있는 BIAF2022는 10월 25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판타스틱큐브 등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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