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2015년부터 평택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을 기록해온 '평택인물백과사전' 사업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오는 10월 27일 2022년 '안중을 기억하다 기록하다1' 출판기념회가 안중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안중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사업으로, 구술생애사업 및 마을 이야기 프로그램(40회)에 48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평택인물백과사전'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마을기록가들이 소정의 교육을 받고 안중시장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겼다. 올해 '평택인물백과사전'의 주제는 안중시장의 오래된 가게들의 상인들과 인터뷰하여 안중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아내고자 했다. 50년째 가게를 이어오거나, 2대째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는 안중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여 우리 지역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함께 진행한 ‘마을, 이야기가 되다’는 '오성인물백과사전 3권'을 모티브로 수필 쓰기 및 우리지역 구전설화 다시 쓰기를 진행했다. 청북중 학생들의 ‘웹툰으로 기록하다’는 어르신들의 삶을 청소년들이 웹툰작품으로 구현하여 세대간의 소통에 기여했다. 사업 담당자 김정옥 사서는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온,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상황에 맞게 진행하여 책을 발간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들려주신 어르신들과 평택 마을기록가, 마을이야기 참여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안중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안중시장의 가게 인터뷰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우리 지역을 기억하고 남기려는 의미있는 작업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큰 에너지를 얻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구술 기록 및 마을이야기 참여자들의 수필과 다시 쓴 우리 지역 설화, 청소년들의 웹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중을 기억하다 기록하다1'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참여 시민과 관련 기관,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며, 향후 각 도서관 자료로 등록하면 열람이 가능하다. 온라인 서비스는 경기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도메모리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억을 기록하다 展' 전시회도 같이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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